원장님 이야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검색조건입력
  • 하늘동산의 봄의 향연

       우리 시설 본관 뒷동산을 꿈꾸는 놀이동산이라고 부릅니다. 거기엔 방방 놀이 기구, 족구장, 배구장과 풋살구장도 있고, 토끼와 공작새 등 몇가지 동물 농장도 있으며 금붕어가 헤엄치고 분수가 작동하는 연못도 있습니다. 물론 꽃과 나무들로 정원이 만들어져있고, 불루베리와 배나무 과수원 그리고 가지 고추 호박 오이등과 각종 채소를 가꾸는 텃밭도 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찬바람에 썰렁하던 뒷동산에 활기가 차기 시작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남자 녀석들은 종종 풋살구장에서 땀을 흘리며 축구를 즐기는데 요즈음엔 거의 매일 저녁 식사후엔 조명등을 켜 놓고 어두워질 때까지 즐깁니다.

       나무들은 움이 트기 시작하고, 봄에 피는 배꽃, 매화, 벚나무 등은 꽃봉우리가 도톰해져 오르더니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깊은 은신처에서 겨울잠을 자던 금붕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우리 하늘동산 뒷동산에 봄이 왔다는 신호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새 학기와 새 학년, 새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이 활기차 있습니다. 새내기 대학생들은 이제 의젓한 성년의 자태를 보입니다. 몇 명은 고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의 초년생이 되기도 했습니다.

     

      몸과 마음, 생각과 지혜가 쏙쏙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흐뭇하기 그지없습니다. 홀로서기 능력을 갖추기 위해 각 가지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어려서는 단란한 가정에서 생활하지 못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이 나라의 귀한 동량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답니다.


    04-09

  • 30Cm 생머리카락 기증한 착한 친구들

        2018811<SK Wyberns>의 힐만 감독이 <기아 해태 타이거스>와의 경기 직전, 자신이 그동안 길러온 긴 머리카락을 잘라 백혈병소아암환자를 위해 기증했다는 TV뉴스에 감동받은 일이 있었는데 우리 여자 아이들 중에 바이얼린을 전공하는 음대생 손영주양은 고교생 때, 지금 고교생인 조민희 양은 중학생 때 이미, 3년 동안 생머리로 길러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증했고, 금년엔 대학에서 미용을 전공하고 있는 김연주양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막내 천수정양 까지 생머리로 길러온 머리카락 30cm를 잘라 소아암협회에 기증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참 기특한 일이어서 뿌듯한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대전 중부경찰서에 근무하던 조병설 경감이 경찰청장으로부터 받은 표창장과 함께 받은 부상인 시계를 손영주양에게 선물한 사실이 있었는데, 이번엔 정년퇴직하면서 훈장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대통령 문양이 있는 시계를 김연주양에게 선물로 주겠다고하여 오늘 시설을 방문하였습니다. 조 경감님은 연주양에게 시계를 전달했고, 나는 수정이에게 용돈 선물을 해 주고 칭찬했습니다. 나는 이들 착한 아이들과 함께 우리 시설 옆에 개업한 <동주 곰국> 식당에 가서 점심을 함께 하고 조 경감님에게는 감사를 아이들에게는 격려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이런 선행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항암 치료 중에 머리카락이 빠져, 마음의 상처가 깊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아암협회에서는 기증자에게 사전 등록케 하여 바코드를 생성시켜 자른 머리칼을 지퍼백에 넣어 우편으로 접수 받아 가발을 만들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접수하는 머리칼은 퍼머나 염색하지 않은 생머리가 기본이 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여학생들은 생머리 가락 기증자가 되어 보시면 어떨가요.

    03-06

  • 금 캐러 다니는 이부장님의 열정
    3년 전 유성 시장 통 사거리가 확장되면서 그곳에서 수십 년 동안 영업 해오던 KIA자동차 <유승대리점>이 입점해 있던 점포가 헐리자, 우리 시설과 200여m 정도 떨어진 장대 삼거리 한 모서리 점포로 이사 왔습니다. 그곳 직원들은 우리 동민이 되어 자연스럽게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기 시작했죠. 직원들 중에 이승재 부장님이란 분이 있습니다. 인사차 우리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차를 마시면서 서로의 관심사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 부장님은 자동차 판매를 비롯하여 자녀들과 자신의 사회생활 활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고, 나는 내가 천양원을 운영하게 된 동기부터 시작하여 설립자이신 고 유을희 전도사님의 훌륭하신 생애에 대하여 설명하고 나의 삶에 대한 수필집 “받은 사랑 풀어 내놓아라”와 “꿈을 노래해봐”를 드렸습니다. 이 부장님은 며칠 뒤 나를 재차 방문하고는 “원장님, 나는 시설 운영이 정부지원으로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을 성공 시켜주기 위해 어버이로서의 사랑과 부족한 예산을 후원자들을 모집하여 대학까지도 가르치고, 취업과 결혼까지도 돌봐주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그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했습니다. 원장님, 제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라고 약속 했습니다. “부장님! 우리 법인이 땅을 많이 가진 부자이기는하지만 수익 재산이 없으니 후원자가 많아야 원아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답니다.” 작년부터 이 부장님은 매월 1만원씩 후원하는 후원자 100명을 모집 하겠다는 계획으로 CMS후원 용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퇴근 시간이 다 되어 나에게 전화를 해왔습니다. “원장님, 지금 사무실에 계십니까? 오늘 26번째 금을 캤습니다. 지금 찾아뵙겠습니다.” 하더니 200m를 재빨리 달려와 후원용지를 내 놓으면서 “금 캐기가 쉽지 않네요. 모래 속에서 사금 찾는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요?” 마라톤 완주를 15회나 했다는 끈질기고 성실 하신 이 부장님이 너무도 존경스럽고 감사했습니다. 나는 보답으로 가족들의 건강과, 자녀들 앞 날의 축복, 이 부장님이 자동차 판매 왕이 되도록 매일 기도한답니다. 아울러 모든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자님들을 위한 기도도 빠뜨리지 않고 있습니다.

    08-08

  • 한빛대상 수상
    금년 나에게는 2번이나 큰 상을 받게 되는 영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10월에는 대전시로부터 문화상을 받았는데, 지난 12월 5일 한화그룹이 후원하고 대전MBC가 주관하는 <한빛대상 사회봉사부문(인간승리)>의 수상자가 된 것입니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MBC공개홀에서 5개 분야별 시상과 특별상등 6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이 상은 대전 충청지역에서는 가장 큰 상이어서 나에겐 큰 영광이었습니다. 나의 순서가 맨 먼저가 되어 대전시 정무부시장님으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마이크 앞에 서서 수상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2017년을 마무리하면서 이 큰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고난의 어린 시설 사랑받고 은혜 받은 시설현장에 성인이 되어 돌아와 50여 년 동안 불우한 어린이들을 사랑하면서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내가 믿는 하나님과, 천양원을 설립하신 고인이 되신 유을희 어머님께 감사를 돌립니다. 또한 오늘 질병으로 인하여 함께 참석하지 못한 나의 아내에게 감사하고 나를 아버지라 부르며 반듯하게 성장해준 천양원의 모든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 상을 앞으로 남은여생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더 잘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여기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상을 제정하여 주신 MBC방송국과 한화주식회사 관계자님들께와 그리고 그동안 나를 도와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과 자원 봉사자님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리어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나는 시상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제일 먼저 나의 아내 함권사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안겨주고 함께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12-11

  • 문화상 수상자가 되다니! 댓글+ 2
    어제(2017.10.16)제29회대전광역시문화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택되어 다른 수상자 3명과 함께 권선택 시장님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큰 축하를 받았습니다. 비천한 나를 이렇게 높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남은 여생 "착하고 신실한 충성된 종"이라는 주님으로부터 평가 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다음은 시상과 관련된 보도 자료를 실어 봅니다. 대전시는 16일 보라매공원에서 제29회 대전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박순길 문인과 임양수 화가, 권흥순 대전MBC국장, 이연형 원장에게 문화상을 각각 수여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문학부문 박순길 문인 △시각예술부문 임양수 화가 △언론부문 권흥순 대전MBC 국장 △지역사회봉사부문에 이연형 천양원 원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대전시 5개 문화원이 주최한 2017 문화원의 날과 함께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대전의 전통민속놀이 시연 한마당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한마당 등 신명나는 축제로 진행됐다. 한편 1989년 대전시의 직할시 승격과 함께 제정된 대전시문화상은 올해까지 169명에게 수여했으며 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수상자격을 대전거주 10년에서 3년으로 완화했다.김민형 기자

    10-18

  • 혹 떼었더니 다시 혹 붙인 꼴
    2016년 기성사에서 분리 독립하여 <을희 복지재단>을 설립하면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살, 생활시설을 건축하여 취득했더니, 기성사 명의로 취득했던 건물을 2년 이내에 <을희복지법인>으로 명의를 이전했기 때문에 면세 해 주었던 취득세를 토해 내라는 고지서를 받아, 세금과의 전쟁을 치른 일이 있었습니다. 패배의 고배를 마시고 농협에서 5,100만원의 빚을 얻어 해결한 후, 고 조명숙 전도사님의 유산 1,000만원으로 빚을 갚았더니, 유성구청 세무과에서 뒷동산 농지에 대하여 과거에는 분리 과세에 의거 납부하던 것을 종합과세로 납부 제도가 변경 되었다고 2016년도 분 480만원과 2017년도분 620만원 도합 11,000만원을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받고 너무도 황당하여 말문이 막혔습니다. 지방세 수입을 확충하려고 지방세법을 계속 개정하여 사회복지법인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현실을 막을 방법이 없어 한 숨만 나옵니다. 할 수 없이 9월 25일 법인 이사회를 소집하여 다시 농협에서 빚을 얻어 세금을 납부하기로 결의하여 며칠 전 납부하였죠. 나는 혹 떼었더니 다시 혹 붙인 꼴이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 직원들과 허탈한 웃음을 웃었답니다. 이 빚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큰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라’(빌립보서4:6)는 말씀 믿고 기도할 것입니다.

    10-04

  • 종신 고용계약서
    3년 전부터 제약회사인 <릴리>의 직원 10여명이 자원 봉사하러 우리 원을 방문해 왔습니다. 그들 중 여직원들은 주방이나 애기들을 돌보아 주기도하고, 남자들은 식당 청소나 욱 자란 정원의 풀 깎기와 외부 청소를 해 줍니다. 오늘도 11명이 와서 2시간동안 애기들 돌보기, 뒷동산 풀깎기, 식당청소 등, 땀 흘려 일을 해주었습니다. 더욱이 특이한 일은 <종신계약서>라고 쓴 피켓을 준비해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자기들은 일생동안 천양원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서약을 한다는 뜻이랍니다. 이들의 뜻이 너무 큰 감동이었습니다. 나는 돌아가는 그들 한 분 한 분 손을 힘차게 잡아주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10-03

  • 할아버지 축하 어딨어?
    오늘은 나의 생일입니다. 등교시간 때문에 이른 아침 6시 30분에 식당에 우리 모든 아이들이 나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모였습니다. 가로 1m 세로 80㎝크기의 판에 분홍색, 노란색, 녹색 쪽지에 짧막한 축하의 글을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생들에 이르기 까지 전부 1점씩 붇혀 전해 주었고, 중학생 김 민재가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켜 식당 밖에서부터 들고 들어오는 해프닝을 하면서 축하의 박수를 보내 주었습니다. 촛불의 숫자를 세어보니 벌써 76개가 되는 군요. 그 뿐 아니라 용돈을 모아 멋진 긴팔 가을 티셔스를 선물로 전해 주어나는 눈물겹도록 고마웠고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짧막한 문자 축하 메시지판을 사무실에 세워놓고 하나하나 읽어 보면서 또 한번 감격했습니다. 진심어린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자기들을 전심을 다해 사랑해 주고 있다는 표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책임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더욱 사랑해야죠. 더욱 우리 아이들 장래를 위해 기도해야죠. 여러 명의 퇴소한 아이들로부터 전화와 선물을 받았는데 그 중에 24살까지 보호하다가 결혼 시켜주어 독립시킨 김oo의 전화는 마음 찡하게 하였습니다. 이젠 서른 살에 가까운 나이이지만 경계선의 특성상 아직도 순박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아이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아버지! 생신 축하드려요. 추석 때 찾아뵐게요.” “고맙다. 그 때 꼭 오너라” “예. 아버지! 저 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나의 신조>를 외우고 있어요” “네가 그걸 아직도 외우고 있어?” “예, 한 번 외워 볼가요?” “그래 외워봐라”고 했더니 60자로 된 <나의 신조>를 또박 또박 줄줄 외우지 않는가! 나는 너무 기특하여 기쁨을 억제할 수 없었습니다. 경계선 상에 있는 딸인데, 머리 좋은 아이보다 훨씬 순진하고 청순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이른 아침 전체 모임에 함께하지 못한 미취학 어린이 6명이 나의 거처하는 생활관에 우르르 몰려 왔습니다. “할아버지 생일 축하해요!”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은 합창을 해주었습니다. 25개월 된 체아와 헤라도 따라서 “생일 축하 합니다”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번쩍 안아 주고 뽀뽀를 해 주었습니다. 3살 먹은 응준이가 갑자기 “할아버지! 축하 어딨어?” 처음엔 무슨 뜻인지 모르고 “축하가 어딧어?” 반문하며 웃었는데 잠시 후 생각해 보니 축하 케이크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임을 알고 케이크를 잘라 주었습니다. 응준이의 “할아버지! 축하 어딨어?”란 질문은 잊지 못할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09-21

  • 민영군 GOAHEAD지도자대회 초청으로 도미
    우리 정민영군이 미국 뉴져지 주에 있는(233 3rd Street, Ridgefield Park, NJ 07660 USA) GOAHEAD MISSION INC(고어헤드 선교회) 초청으로 제18회 지도자대회 참가 차 오늘 오후 3시발 비행기로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내려 국내선 비행기를 갈아타고 뉴욕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고어헤드 선교회 회장 이상조 목사님은 이 일을 벌써 18년 동안 시설 아동들을 섬겨오신 분입니다. 이번에도 10명의 시설 아동들을 선발하여 초청한 것입니다. 우리 정민영군은 10명 중 가장 어린 학생입니다. 며칠 전 오른쪽 손목을 다쳐 반 깁스를 하고 떠났습니다. 이 상조 목사님은 이들을 뉴욕 근교에 있는 유명한 대학들을 견학시키고 워싱턴도 견학시키면서 미래의 지도자가 될 꿈을 심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조 목사님은 친절하게 이들의 동선을 계속해서 사진으로 카톡에 올려 주시어 이들이 어디에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시는 배려도 아낌 없이 해주고 계십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민영의 소식을 접하면서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모릅니다. 해마다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습니다. 이들은 9월 23일(토)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랍니다. 자부담 100여만 원이 문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09-19

  • 16년만에 만난 영란
    6살 쯤 되었을 때 남 동생과 함께 하늘동산에 들어왔던 영란이는 청각에 장애가 있었고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만해도 청각 장애가 있어서 말을 못하게 된다는 상식이 없던 나에겐 구강 검진을 해서 혀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죠. 나는 영란이를 데리고 충남대학병원에 데려가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 보니 혀가 보통 아이들보다 짧고, 혀가 혀 밑에 있는 혀뿌리에 붙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분리시키는 수술을 받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청각 테스트를 했더니 청력이 약해서 보청기를 해 주었습니다. 영란이는 몇 가지 단어를 할 수 있게 되어 대전 선화동에 있던 대전 적십자사에 설치되어 있는 언어교실에 보내어 훈련을 시켜 주었었습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것이 나를 “아빠!”라고 불렀던 처음의 발음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일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게 하고 고등학교 과정은 청주에 있는 청각장애자 학교에 보낸 후 16년 만에 건양대학교병원 안과 진료실에서 만났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왼쪽 안구에 황반변성현상이 생겨 진료 때문에 그곳에서 진료 순번을 기다리던 중에 만난 것입니다. 영란이는 반가워서 나를 붙들고 눈물을 주르르 흘렸습니다. 나와 나의 아내의 눈에도 눈물이 흘렀습니다. 동행한 통역사가 지금 영란이는 공주에서 아들 셋을 낳아 잘 살고 있는데 세 아들 모두 말 못하는 장애자라고 하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다니 하나님 잘 믿으라고 분부했고 처방 전 위에 내 전화 번호를 적어주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면서 “나는 너의 아빠야”라고 써 주었더니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그렇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하늘동산에서 성장했던 친구들을 위해 매일 기도해야할 사명이 있다고 다시 다짐했습니다.

    09-01

  • 순교성지 순례 감상문 시상
    하늘동산 가족들이 지난 8월 8일 년 중 계획으로 잡아두었던 전남 신안군 증도 문준경 전도사님 순교지와, 충남 논산시 성동면에 있는 66명이 순교한 병촌교회를 순례하고 왔습니다. 모두 6.25전쟁 중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예수 믿는 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무참히 살해당했지만, 이들은 배교하지 않고 신앙을 굳게 지킨 죽도록 충성한 순교자들입니다. 아이들에게 성지 순례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토록 했더니 17명이 제출하였습니다. 심사해 본 결과, 대부분 떠날 때는 귀찮은 생각이 들었었으나 문준경 전도사님이 살아생전 1년에 고무신 9켤례가 닳을 정도로 여러 선들을 다니며 전도한 결과 지금은 섬 전체 인구 90%이상이 신자이고 담배가 없는 섬이 되었고 후퇴하는 공산당들이 터진몫이라는 해변가에 끌고가 죽창과 몽둥이로 쳐 죽게한 현장과 기념관과 매일 올라가 산기도하셨다는 산에 올라가 기도 바위에 모두 손을 언고 안내해주신 중동리교회 목사님이신 김상원 목사님의 기도를 받으면서 문 전도사님은 대단한 손교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이야기를 썼습니다. 돌아오던 길에 병촌교회에 들러 그 교회 전도사님으로부터 교인 74명 중 66명이 순교 당했다는 설명을 서술하면서, 그 중에는 갖 태어난 애기도 죽였는데, 여기도 역시 죽창과 몽둥이로 개 패듯 하면서 구덩이를 파 생 매장 했고, 5가정은 가족 모두가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에 치를 떨었고, 이렇게 순교를 당하면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놀라운 신앙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내용을 잘 담고 있었습니다. 17명의 소감문 중 조민기(고3), 오세나(여중1), 정대현(초6)에게는 금상으로 표창장과 상금 3만원씩을 주었으며, 은상 2명에게 2만원 동상 12명에겐 1만원씩 상금을 표창장과 함께 수여 하고 마태복음 10장 39절 말씀을 가지고 <순교자가 받을 상급>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이 자리에는 일본 Poole가쿠인 대학교 학생 4명과 교수 2분과 유진복 교수 남편 문호림박사와 어린 딸, 그리고 지역주민 허숙 집사님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08-16

  • 72회 광복 오케스트라 연주
    어제(8월13일 주일) 한밭대학교 앞에 위치한 <함께하는 교회>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유성구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감사와 찬양 축제에 우리 하늘소리 오케스트라가 첫 번째 순서로 연주를 했습니다. 혼순구 교수의 지휘로 를 연주했는데 너무 너무 아름답게 연주하여 많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무대가 너무 좁아 엉거주춤 서서 연주하느라 우리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 날 출연을 위해 우리 단원들이 여러 날 연습하느라 수고가 참 많았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악기 연주의 기량이 향상되므로 그것은 내것이 되므로 불평하지 말자는 것이 내가 그들에게 들려주는 격려랍니다. 임원 목사님들이 하나 같이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어 오늘 행사가 더욱 빛났다는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기분 좋으라고 단원들에게 용돈 1만원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