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이야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이야기

금 캐러 다니는 이부장님의 열정

  • 18-08-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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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유성 시장 통 사거리가 확장되면서 그곳에서 수십 년 동안 영업 해오던 KIA자동차 <유승대리점>이 입점해 있던 점포가 헐리자, 우리 시설과 200여m 정도 떨어진 장대 삼거리 한 모서리 점포로 이사 왔습니다. 그곳 직원들은 우리 동민이 되어 자연스럽게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기 시작했죠. 직원들 중에 이승재 부장님이란 분이 있습니다. 인사차 우리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차를 마시면서 서로의 관심사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 부장님은 자동차 판매를 비롯하여 자녀들과 자신의 사회생활 활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고, 나는 내가 천양원을 운영하게 된 동기부터 시작하여 설립자이신 고 유을희 전도사님의 훌륭하신 생애에 대하여 설명하고 나의 삶에 대한 수필집 “받은 사랑 풀어 내놓아라”와 “꿈을 노래해봐”를 드렸습니다.
이 부장님은 며칠 뒤 나를 재차 방문하고는 “원장님, 나는 시설 운영이 정부지원으로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을 성공 시켜주기 위해 어버이로서의 사랑과 부족한 예산을 후원자들을 모집하여 대학까지도 가르치고, 취업과 결혼까지도 돌봐주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그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했습니다. 원장님, 제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라고 약속 했습니다.
“부장님! 우리 법인이 땅을 많이 가진 부자이기는하지만 수익 재산이 없으니 후원자가 많아야 원아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답니다.”
작년부터 이 부장님은 매월 1만원씩 후원하는 후원자 100명을 모집 하겠다는 계획으로 CMS후원 용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퇴근 시간이 다 되어 나에게 전화를 해왔습니다.
“원장님, 지금 사무실에 계십니까? 오늘 26번째 금을 캤습니다. 지금 찾아뵙겠습니다.” 하더니 200m를 재빨리 달려와 후원용지를 내 놓으면서 “금 캐기가 쉽지 않네요. 모래 속에서 사금 찾는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요?”
마라톤 완주를 15회나 했다는 끈질기고 성실 하신 이 부장님이 너무도 존경스럽고 감사했습니다. 나는 보답으로 가족들의 건강과, 자녀들 앞 날의 축복, 이 부장님이 자동차 판매 왕이 되도록 매일 기도한답니다. 아울러 모든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자님들을 위한 기도도 빠뜨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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